★★★★★
현재를 살아가는 즐거움을
가르치지 않고, 깨닫게 하는 영화.
금빛으로 아름다운 영상과 음악,
책에서 보던 인물들을
아는 배우들로 만나는 재미는 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시대가 좀 안 맞지만
10 여년 전,
축구에 한창 빠져 살던 시절
이런 평을 썼다.


펠레 마라도나가 대단했겠지.
근데 지금 나는 두 눈으로 
메시와 호날두를 볼 수 있는 걸.

영화 속 영상만큼 빛나는
황금 같은 영화.

우디 앨런의 다음 영화를 
기대할 수 있는 오늘을 산다는 것.
새삼 황홀하다.

 
그 사이 펠레, 마라도나는 세상을 떠났고,
메시와 호날두는 황혼기를 보내고 있다.
 
세월은 무상하지만
(그리고 나는 축구와 멀어졌지만)
축구계엔 또 다른 새로운 이름들이 들리고
여기 저기 다른 별들이 빛나고 있다.
 
과거는 아름다웠지만
역시 오늘이 즐겁고 내일은 기대 된다.
 
파리에서 역사적인 인물들과
옛 향수를 내내 그리지만,
그 정취를 느끼러
언젠가 파리를 찾아가고 싶게 만드는 것도
이 영화의 재밌는 점.
 
--별점 기준--
★★★★★
명작, 몇 번이고 다시 봐도 좋은 영화,
배우고 즐길 부분이 끝없이 많은 영화.
★★★★
명작이라 하긴 약간 아쉬우나, 
충분히 좋은 영화.
한 번 쯤 더 보고 싶은 영화들 포함.
★★★
이 정도면 영화 본 시간이 아깝지 않다.
재미든 교훈이든 철학이든 예술이든
절반 이상의 성공.
★★
영화 본 시간이 다소 아깝다.
조금 더 좋을 여지가 있었던 것도 같고..

시간 낭비.
(어쩌면 만든 사람들) 인생의 낭비.

추가용 별 반 개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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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인? 우린 또 와인 좋아하지!

세월이 지났는데

풍미가 여전한 와인 같은 영화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각 잡고 즐기는 빈티지 와인보다는

경쾌한 테이블 와인 느낌의 영화.

 

근 20년 만에 다시 꺼내도
촌티 없이, 여전히 신선하고 다채롭다.

밋밋한 장르 영화가 되기 쉬운 소재로 보인다.

 

그렇지만

사실적인 짧은 에피소드를 군데군데 섞고

타란티노급의 만담들에
초현실적인 어휘를 곁들이니
깊이가 달라졌다.

 

(습습후후, 프랑스 와인보다 좋은 칠레와인은

아직도 대사가 머리 속에 살아있다.)

 

이야기도
참 맛깔나고 군더더기 없던 이 느낌은

<타짜>에서 정점을 찍고 사라진 듯 해서 아쉽다.

 


--별점 기준--
★★★★★
명작, 몇 번이고 다시 봐도 좋은 영화,
배우고 즐길 부분이 끝없이 많은 영화.
★★★★
명작이라 하긴 약간 아쉬우나, 
충분히 좋은 영화.
한 번 쯤 더 보고 싶은 영화들 포함.
★★★
이 정도면 영화 본 시간이 아깝지 않다.
재미든 교훈이든 철학이든 예술이든
절반 이상의 성공.
★★
영화 본 시간이 다소 아깝다.
조금 더 좋을 여지가 있었던 것도 같고..

시간 낭비.
(어쩌면 만든 사람들) 인생의 낭비.

추가용 별 반 개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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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점이 많은 영화인데
전투 장면들이 덮고 남는다.
 
 
--별점 기준--
★★★★★
명작, 몇 번이고 다시 봐도 좋은 영화,
배우고 즐길 부분이 끝없이 많은 영화.
★★★★
명작이라 하긴 약간 아쉬우나, 
충분히 좋은 영화.
한 번 쯤 더 보고 싶은 영화들 포함.
★★★
이 정도면 영화 본 시간이 아깝지 않다.
재미든 교훈이든 철학이든 예술이든
절반 이상의 성공.
★★
영화 본 시간이 다소 아깝다.
조금 더 좋을 여지가 있었던 것도 같고..

시간 낭비.
(어쩌면 만든 사람들) 인생의 낭비.

추가용 별 반 개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국산 블록버스터에 대한 갈망과
한국전쟁 소재, 국민정서를 건드리는 신파까지
많은 욕심을 적절하게 충족시킨 작품.

어디까지나 한국형인,
기존 헐리웃 전쟁영화들에 대한
오마주보다 모조품에 가까운 면도 있지만,
그래도 퍽 성공적인 작품.

신파도 과한 감이이 있지만
영화 전체적인 완성도는 깎아내리고 싶지 않다.

제목이 오히려 깎아먹지…

진심이 없으니
욕심이 제목에서 드러난 느낌.
 
한국 전쟁 영화 중에 이 수준을 넘는 영화는
고지전이 유일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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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갈빵 2

전작의 매력이 그대로 살아있고

호불호 갈릴 부분도 그대로인 영화.

 

- 좋았던 점

영상미,

새로움,

자체 3D 지원

 

- 아쉬운 점

부실하게 느껴지는 이야기.

 

--별점 기준--
★★★★★
명작, 몇 번이고 다시 봐도 좋은 영화,
배우고 즐길 부분이 끝없이 많은 영화.
★★★★
명작이라 하긴 약간 아쉬우나, 
충분히 좋은 영화.
한 번 쯤 더 보고 싶은 영화들 포함.
★★★
이 정도면 영화 본 시간이 아깝지 않다.
재미든 교훈이든 철학이든 예술이든
절반 이상의 성공.
★★
영화 본 시간이 다소 아깝다.
조금 더 좋을 여지가 있었던 것도 같고..

시간 낭비.
(어쩌면 만든 사람들) 인생의 낭비.

추가용 별 반 개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공갈빵2

전작의 매력도, 아쉬운 점도 그대로 살아있는

여러모로 전편과 비슷한 수준의 영화.

내게는 아쉬웠던 다소 허전한 이야기 역시 여전했다.

 

다만 고철과 기름 냄새가 더 짙어진 느낌.

 

배우들은 좀 놀라운데,

멋진척 예쁜척에 안주할 만한 스타들인데

새로운 도전을 하는 모습이 참 멋지다.

 

크리스 햄스워스는 살아있고,
안야 테일러조이는 일찍 태어났으면 캣우먼도 했겠다.

 

https://tylerdude.tistory.com/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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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유럽에 거주중이다.

 

과일, 야채 물가가 한국보다 싼 건 뭐 유명하고,

그 밖에 신기했던 것들을 몇 개 적어본다.

 

1. 매대에 포장 없이 파는 과일들

 

아마 이탈리아였던 것 같다. 팔레르모의 한 마트로 기억.

 

한국 마트는 묶음 포장이 흔했고,

패키지로 하나 하나 포장된 경우도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유럽은 알아서 고르고 포장해서

계산하는 게 일반적이다.

 

2. 다른 외부 진열 방식

크로아티아 치오보 섬으로 기억한다.위에서 뿌리는 건 물

 

진열 방식이 여러가지가 보이는데,

한여름에도 습도가

대체로 한국보다는 덜하다보니

좀 더 자유로운게 아닐까 싶다.

 

높은 위도 지역은

벌레도 한국보다 적으니

길에서도 편하게 판다.

 

3. 한국에서 보기 힘든 과일들

 

폴란드에서 만난 하얀 딸기, 맛은....

 

이전에 포스팅한 체리모야처럼

특이한 과일들이 종종 눈에 띈다.

 

새로운 것은 시도하고 싶어하는 성격.

여러번 시도해봤는데 결론은

'한국까지 널리 안퍼지는데는 이유가 있다.'

 

위 사진의 딸기는 백딸기라고

한국에서도 구해지나보다.

못먹을 정도는 아니었지만,

맛있는 일반 딸기 놔두고 굳이 추천은 하지 않겠다.

 

이 외에 사진을 찾거나 생각나는 건 추후 포스팅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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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인공.
모카포트에서 가장 유명한 브랜드
비알레띠 브리카, 인덕션 버전.
 
각설하고
 
o 장점
 - 꽤 괜찮은 수준의 에스프레소 추출이 가능,
 - 꽤 괜찮은 가격. 특히 커피 머신 대비.
 - 쉬운 유지 관리
  * 세제가 필요없이 물로만 세척하는 간편함
  * 잘 쓰고 씻고 말려주면 고무 가스켓 바꿀 일도 없다.
 - 직접 커피를 담아서 내리는 올리는 사소한 재미
 
o 단점
 - 머신보다 긴 추출 시간
 - 추출 직후 위험. 매우 뜨겁다.
 - 세척의 까다로움.
  * 물로만 씻다보니 초반엔 영 찝찝함.
  * 추출 직후 식기까지 기다려야한다.
 - 보일러에 물을 깜빡하는 참사 발생 가능
  * 별 일은 없고, 커피가 쪄진다. 보일러 손상 가능성이 있음.
 - 결과물의 차이. 아무래도 압력이 머신을 못따라간다. 크레마가 약하다.
 
쓰고보니 단점이 더 많아 보이는데
거의 10년째 만족스럽게 사용 중.
 
특유의 맛에 중독된 건 아닌데,
(사실 특유의 맛도 잘 모르겠음)
웬만한 가정용 머신보다
청결, 관리 측면에서 우위를 보인다.
크레마 제외,
이 정도 수준으로 뽑고
관리 쉬운 머신 사려면 비용이..

이렇게 생겼다.

 
- 생김새: 
구멍뚫린 뚜껑, 무광택 은빛 커피 컨테이너(윗 부분)
빛나는 아래 보일러 부분.
따로 노는 듯 보이지만, 한 제품이 맞다.
 

커피를 담는 바스켓과 컨테이너 아랫부분

 
2016년 즈음 샀던 일반 버전에는 없던 두 가지
바스켓의 비알레띠 로고와 컨테이너의 Made in Italy.
 
이 외에 딱히 일반 버전과 차이는 모르겠다.
 

추출 초반부는 저렇게 조금씩 흘러나온다


아 차이점 하나,
일반 버전과의 차이는 아니고,
구버전과 신버전의 차이다.

구 버전은 동그란 압력추가 있고
신 버전은 압력추 대신 심플하게 바뀌었다.
내부에서 압력을 추가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원리는 잘 모르겠다.
 

추출 후반부, 쏴아아 하는 경쾌한 소리

 
저렇게 쏴아아아 나오다가
커피는 더 안나오고,
공기만 빠지는 소리만 나면 완료.
 

결과물. 나름 잘 나온 크레마

 
결과물.
 
시도해본 원두들도 리뷰할 예정.
 
 
+ 추가로
내가 좋아하는 에스프레소 스마일 :D

설탕이 잘못 떨어져서 입이 못났지만. 그래도 스마일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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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알콜 와인 리뷰.

약간 흥미로웠던 무알콜 와인, 더 베리 커셔스 원.

 

평가 ★★★ 포도 주스긴 한데 음? 신기하다?

그래도 포도주스지만.

 

일부러 흔들지 않았는데도 확인되는 거품

별점 기준
★★★★★
한 모금 두 모금 즐기는 재미가 넘쳐 흐르는,
언제든 다시 마시고 싶은 술.
★★★★
언젠가

같은 제조사 또는 같은 지역 술을

더 살지도 모르겠는,

또 생각나는 술.
★★★      
이 정도면 괜찮지, 즐길만 했고,
돈이 아깝진 않았다.
어쩌면 충분히 즐기지 못한 건
내 탓 같기도 하고.
★★             
누가 뭐래든 내 타입은 아닌 걸로.
잘 배웠습니다.
★                 
좋은 술은 입에,
저질 알콜은 하수구에.
-----------------------------------------------------
☆ 추가용 별 반개
-----------------------------------------------------
 
향:

흙냄새 약간

기름으로 볶은 견과류 냄새 아주 약간.

이게 묘하게 킁킁거리게 되고

정체를 밝히고 싶은 그런 냄새였다.

블랙 커런트 잼류의 냄새도 난다.

 

맛: 

역시 포도 주스. 

 
마무리: 

오래 남진 않지만,

뭔가 머루주의 끝 맛과 향도 느껴진다.

 

무알콜 와인에 이정도면....

꽤나 만족.

 

물론 와인은 못이기고,

한 번이면 족하겠지만.

마셔본 무알콜 와인 중에는 가장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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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anti Casa Pecunia 2022 
끼안띠 와인 까사 페꾸니아
이탈리아 DOCG 와인.
일반 끼안띠와 끼안띠 클라시코와는 다르다고 한다. 
이건 그냥 끼안띠.
 
현지 구매가는 한화로 약 만원 내외니
한국에 수입된다 쳐도 2만원은 안넘지 않을까.
수입 안할 것 같지만.
 
평가 ★★★★
 
끼안띠 괜찮은데? 싶은 와인

 
별점 기준
★★★★★
한 모금 두 모금 즐기는 재미가 넘쳐 흐르는,
언제든 다시 마시고 싶은 술.
★★★★
언젠가
같은 제조사 또는 같은 지역 술을
더 살지도 모르겠는,
또 생각나는 술.
★★★      
이 정도면 괜찮지, 즐길만 했고,
돈이 아깝진 않았다.
어쩌면 충분히 즐기지 못한 건
내 탓 같기도 하고.
★★             
누가 뭐래든 내 타입은 아닌 걸로.
잘 배웠습니다.
★                 
좋은 술은 입에,
저질 알콜은 하수구에.
-----------------------------------------------------
☆ 추가용 별 반개
-----------------------------------------------------
 
향:
열고 나서 요리하는데 '오?!' 하게 만드는 향
서양 자두와 장미향이 은은하게 퍼진다.
 
좀 지나고 요리가 끝나고 같이 마실 때는
약간의 가죽향도 느껴지고,
참나무 비슷한 냄새도 났다.
 
맛: 
별 특색은 없었다.
입에서 가볍게 넘어가는 느낌.
 
마무리: 
딱히.. 뭔가 오래 남지는 않았다.
평범한 보급형 와인들과 다르지 않은 느낌.
 
페이렁 추천
레드와인들이 그렇듯 고기류,
토마토 파스타류와 잘 어울릴듯 하다.
당연한 소리지만 향을 방해하니
너무 맵거나 짠 음식은 피하시고.
 
바디가 가벼운 느낌이니
무거운 소고기류가 더 좋을 듯 하다.
 
++
이틀 뒤 후기
 
상온에 코르크를 거꾸로해서
그대로 막아두었는데
향이 많이 날아갔다. 별 특색 없는 와인이 되어버림.
 
 
있는 병 마무리하고
다음엔 끼안띠 클라시코에
도전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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