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인공.
모카포트에서 가장 유명한 브랜드
비알레띠 브리카, 인덕션 버전.
각설하고
o 장점
- 꽤 괜찮은 수준의 에스프레소 추출이 가능,
- 꽤 괜찮은 가격. 특히 커피 머신 대비.
- 쉬운 유지 관리
* 세제가 필요없이 물로만 세척하는 간편함
* 잘 쓰고 씻고 말려주면 고무 가스켓 바꿀 일도 없다.
- 직접 커피를 담아서 내리는 올리는 사소한 재미
o 단점
- 머신보다 긴 추출 시간
- 추출 직후 위험. 매우 뜨겁다.
- 세척의 까다로움.
* 물로만 씻다보니 초반엔 영 찝찝함.
* 추출 직후 식기까지 기다려야한다.
- 보일러에 물을 깜빡하는 참사 발생 가능
* 별 일은 없고, 커피가 쪄진다. 보일러 손상 가능성이 있음.
- 결과물의 차이. 아무래도 압력이 머신을 못따라간다. 크레마가 약하다.
쓰고보니 단점이 더 많아 보이는데
거의 10년째 만족스럽게 사용 중.
특유의 맛에 중독된 건 아닌데,
(사실 특유의 맛도 잘 모르겠음)
웬만한 가정용 머신보다
청결, 관리 측면에서 우위를 보인다.
크레마 제외,
이 정도 수준으로 뽑고
관리 쉬운 머신 사려면 비용이..

- 생김새:
구멍뚫린 뚜껑, 무광택 은빛 커피 컨테이너(윗 부분)
빛나는 아래 보일러 부분.
따로 노는 듯 보이지만, 한 제품이 맞다.

2016년 즈음 샀던 일반 버전에는 없던 두 가지
바스켓의 비알레띠 로고와 컨테이너의 Made in Italy.
이 외에 딱히 일반 버전과 차이는 모르겠다.

아 차이점 하나,
일반 버전과의 차이는 아니고,
구버전과 신버전의 차이다.
구 버전은 동그란 압력추가 있고
신 버전은 압력추 대신 심플하게 바뀌었다.
내부에서 압력을 추가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원리는 잘 모르겠다.

저렇게 쏴아아아 나오다가
커피는 더 안나오고,
공기만 빠지는 소리만 나면 완료.

결과물.
시도해본 원두들도 리뷰할 예정.
+ 추가로
내가 좋아하는 에스프레소 스마일 :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