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유통기한 거의 임박한 좋은 재료.
시도만으로 의미있는 요리.
초반에 허둥댔지만 그럭저럭 잘 살린 맛.
그렇지만 조미료는 못참지.
- 좋았던 점:
잊혀질 타이밍에 역사를 되짚는 타이밍.
초반 제외하면,
잘 유지된 긴장감과 흡인력.
- 아쉬운 점:
과한 음악, 연기, 군더더기 등
수많은 한국영화들의 고질적인 단점들.
그리고 이제라도 나와줘서 고맙긴 하지만
아쉬운 개봉 시점.
문어대가리가 뒤지고 나서야 나올 수 밖에 없는 건가
별점 기준
★★★★★
명작, 몇 번이고 다시 봐도 좋은 영화,
배우고 즐길 부분이 끝없이 많은 영화.
★★★★
명작이라 하긴 약간 아쉬우나, 충분히 좋은 영화.
한 번쯤 더 보고 싶은 영화들 포함.
★★★
이 정도면 영화 본 시간이 아깝지 않다.
재미든 교훈이든 절반 이상의 성공이 있는 영화.
★★
영화 본 시간이 다소 아깝다.
조금 더 좋을 여지가 있었던 것도 같고..
★
시간 낭비.
(어쩌면 만든 사람들) 인생의 낭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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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가용 별 반개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여러모로 <작전명 발키리>가 떠오르는 연출.
옳은 일을 하면서도
결국 힘없이 무너지는 무력감을 잘 그려냈다.
잊혀져갈 타이밍에, 중요한 역사를 되짚는
이 시점도 의미가 있다.
-
감정 끌어올리려는 과한 음악 사용.
작위적인 설정과 지나친 연기.
군더더기 혹는 구색맞추기 인물과 장면.
이상, 한국 영화의 고질적인 굴레를
벗어나지 않는다.
가장 좋은 예로는 국방장관 캐릭터,
김의성의 눈 흰자 반 보이는 연기겠고
귀도리 목도리 비유,
없어도 됐을 아내들 등장 장면이겠다.
(초반 20분 포함 30분 정도는 덜어내도 됐겠다.
배우들도 갈피를 못잡는 듯 했다.)
황정민의 연기는 괜찮았지만
사탄들린 목사가 자주 겹쳐보이고
정우성의 연기는 좋았고
이성민과 김성균 정만식이 돋보였다.
_
뭐가 걸려서,
어줍짢게 가짜 이름을 붙였을까 싶다가,
각색하면서 정체성을 잃거나
새로 받은 인물들이 생겨서겠구나
이해도 좀 된다.
그래도
실명 넣고 칭송 더 하고,
약쟁이 손자도 등돌린 문어 대가리 두환이 포함
반란군놈의 자식들을
욕이라도 한 번 더 먹였어야 했다.
+
저런 벌레같지도 않은 애들이
선거로 국회의원도 해먹었다는 게 코미디.
대중은 개 돼지가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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