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득하게 끓여낸 일품 요리,
담백한 맛이 좋았다고 생각했는데
다 먹고 메뉴 설명을 보니
시판용 육수와 조미료가 들어있었네.
 
- 좋았던 점
적당히 동적이고 정적인
잔잔하지만 경쾌한 연출.
그리고 두 주, 조연 배우의 연기.
 
- 아쉬운 점
왜곡이라고 해도 반박하기 어려운 수준의 각색.
 
별점 기준
★★★★★
명작, 몇 번이고 다시 봐도 좋은 영화,
배우고 즐길 부분이 끝없이 많은 영화.
★★★★
명작이라 하긴 약간 아쉬우나, 
충분히 좋은 영화.
한 번 쯤 더 보고 싶은 영화들 포함.
★★★
이 정도면 영화 본 시간이 아깝지 않다.
재미든 교훈이든 철학이든 예술이든
절반 이상의 성공.
★★
영화 본 시간이 다소 아깝다.
조금 더 좋을 여지가 있었던 것도 같고..

시간 낭비.
(어쩌면 만든 사람들) 인생의 낭비.

추가용 별 반개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담백한 맛이 좋은 영화.
재료에 함정이 있어서 감점.

병마와 싸우는 한 인간,
거대 권력과 싸우는 소시민,
성소수자, 정부 비판 등등
자극적으로 버무릴 소재가 차고 넘치는데

매튜 맥커너히의 말투와 눈빛처럼
심드렁하게 넘어간다.
그러면서도 자레드 레토의
튀는 캐릭터과 목소리처럼
밝고 경쾌함을 유지한다.

사건들의 흐름과 인물이 겪는 갈등을
묵묵히 옆에서 함께 걸으며 보는 듯한
이런 게 좋은 드라마 연출이 아닐까.

단, 실화를 좀 어긋나게 각색한 것으로 보인다.
엔딩 설명 한 줄이 화학조미료 해독제는 아니지..

각색의 문제로 보이고
연출 자체는 좋았다.

별개로
매튜 맥커너히 연기야 소문이 자자했으니 알았는데
자레드 레토도 놀라웠다.
둘 다 상 받은 이유가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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