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 예쁘게, 잘 만든 또 다른 <괴물>(들에 대하여)
 
별점 기준

명작, 몇 번이고 다시 봐도 좋은 영화,
배우고 즐길 부분이 끝없이 많은 영화.
★★★★
명작이라 하긴 약간 아쉬우나, 
충분히 좋은 영화.
한 번 쯤 더 보고 싶은 영화들 포함.
★★★
이 정도면 영화 본 시간이 아깝지 않다.
재미든 교훈이든 철학이든 예술이든
절반 이상의 성공.
★★
영화 본 시간이 다소 아깝다.
조금 더 좋을 여지가 있었던 것도 같고..

시간 낭비.
(어쩌면 만든 사람들) 인생의 낭비.

추가용 별 반개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인간이 만들어낸 새로운, 
비자연적인 큰 생명체를 등장시키는 점, 
 
가족을 구해내려는 나약한 주인공과 
그들을 각자 편의적으로 다루는 사회, 
 
그리고 그런 시스템에 대한 
조소와 무력감 혹은 문제 제기 등

<괴물>과 연관되는 지점이 많이 보인다.
 
차이라면 <옥자>가 
보다 전지구적인 이슈를 건드린다는 점일까.
 
한편, 자칫 큰 괴물처럼 보일 수 있는 대상을 
애정 어린 시선으로 보게 만드는 이야기와 
그려내는 손길이 뛰어나다.
 
반면, 루시, 조니 윌콕스, ALF 등 주변 인물들은 
하나 같이 요란하게 등장함에도 불구하고 
크게 각인되지 않는데, 
맥락 상 이해가 되기도 하지만 
배우들의 면면을 생각해보면 그래도 좀 아쉽다.
 
어쨌든 주제와 접근방법, 그리고
(애초 의도 되진 않았을 것으로 보이는)
상영 방식까지, 
매번 남다른 이야기 거리를 새로운 방법으로 풀어내는 
봉준호 감독의 작품은 앞으로도 믿고 보게 될 것 같다.
+ 육식과 채식, 
이분법적으로 다가가는 이야기로 읽히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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