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좋은 영화란,
때론 장르로 정의하기 어렵고,
한 토막으로도 많은 생각을 부른다.
좋았던 점:
모든 것이 새롭다.
본 적 없는 이야기와 영상의 조합.
아쉬운 점:
지나친 듯한 묘사가 더러 있긴 했다.
물론 화사한 영상과 기묘한 이야기로
덮여지긴 했다만.
별점 기준
★★★★★
명작, 몇 번이고 다시 봐도 좋은 영화,
배우고 즐길 부분이 끝없이 많은 영화.
★★★★
명작이라 하긴 약간 아쉬우나, 충분히 좋은 영화.
한 번 쯤 더 보고 싶은 영화들 포함.
★★★
이 정도면 영화 본 시간이 아깝지 않다.
재미든 교훈이든 철학이든 예술이든
절반 이상의 성공.
★★
영화 본 시간이 다소 아깝다.
조금 더 좋을 여지가 있었던 것도 같고..
★
시간 낭비.
(어쩌면 만든 사람들) 인생의 낭비.
☆
추가용 별 반개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문화, 상대성, 가치판단,
그리고 행복의 기준을 고민하게 하는 영화.
화관을 쓰고
미묘하게 울부짖는 여인의 반쪽짜리 얼굴.
포스터가 영화를 잘 함축한 듯 하다.
내 보편적 현실이 차갑고 어두울 때,
저 어딘가에 있는 비상식적인 세계가
내게 따뜻하고 아름답다면,
나는 선뜻 다른 세계를 선택할 수 있을까.
그리고 그 선택은 옳은 것일까.
불편한 장면들이 이어짐에도 불구하고
영상의 온기와 질문의 무게가 불편함을 태워버린다.
이 영화는 공포라고 하기도,
판타지, 드라마라고 하기도 뭐하고
오히려 저 먼 오지를 촬영한 다큐멘터리처럼도 보인다.
문화인류학 강의를 들은 느낌도 들고,
굉장히 흥미로웠던 두 시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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