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 ★★★☆   
어느 하나 굉장한 매력은 (아직) 못 느꼈지만
마셔본 위스키 중 가장 복잡하고 다양한 향과 맛.
 
별점 기준
★★★★★   
한 모금 두 모금 즐기는 재미가 넘쳐 흐르는,
언제든 다시 마시고 싶은 술.
★★★★        
언젠가 한 병 더 살지도 모르겠는,
가끔 생각나는 술.
★★★             
이 정도면 괜찮지, 즐길만 했고, 돈이 아깝진 않았다.
어쩌면 충분히 즐기지 못한 건 내 탓 같기도 하고.
★★                 
누가 뭐래든 내 타입은 아닌 걸로.
잘 배웠습니다.
★                     
좋은 술은 입에,
저질 알콜은 하수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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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가용 별 반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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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 풍부한 꽃 향기, 이어지는 꿀 향.
집중하면 올라오는 듯한 민트 향, 그 뒤로 이어지는 향나무 향.

 +5일 정도 에어링 영향이 있는지
며칠 뒤에는 무화과 향기도 느껴진다.

맛: 아몬드를 필두로 한 좋은 견과류 맛, 
이어지는 매콤한 통후추의 맛과 타격감
달콤하면서도 소금 작게 한 꼬집 추가한 듯 한 짭쪼름함.
+며칠 뒤에는 건조 베리류의 맛도 느껴진다.

마무리:
민트 사탕을 먹은 듯이 목에 남는 약간의 '화'한 상쾌함.
통후추를 건드린 듯 혀에 살짝 느껴지는 기분 좋은 아림.
 

대표이미지와 다른 사진 다른 사진

 
향에서 우선 만족 스러웠다.
처음 맛 봤을때는 살짝 실망스러운 느낌도 있었다.
몇 달 묵혀두면서 기대가 너무 컸을까.
 
이어서 몇 입 홀짝이다보니
마실 때마다 다양한 맛과 향이 느껴져 재미있던 술.
 
어느 하나 굉장한 부분은 없었지만,
며칠 뒤 맛이 더 궁금해지는 위스키.
12년 중에 손 꼽혀 추천되는 이유가 조금 이해가 된다.
 
고도수, 논 칠 필터링, 색소 무첨가 등이 특징인데,
거기서 오는 큰 차이는 잘 못느꼈다.
 

보통 위스키와 달리
옆으로 뚱뚱한 병은 술 따르는 재미, 
누가 본다고 케이스랑 병 뚜껑까지도
신경 쓴 패키징을 구경하는 재미까지 있었다.
 
 

 
양각으로 넣은 아일라 섬 모양이라니
위스키에 진심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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