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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 ★ ★ 이런 장난감을 사느니, 몇 푼이라도 더 보태서 보급형 블렌디드 위스키라도 가자.
별점 기준
★ ★ ★ ★ ★ 한 모금 두 모금 즐기는 재미가 넘쳐 흐르는, 언제든 다시 마시고 싶은 술.
★ ★ ★ ★ 언젠가 한 병 더 살지도 모르겠는, 가끔 생각나는 술.
★ ★ ★ 이 정도면 괜찮지, 돈이 아깝진 않았다. 어쩌면 제대로 못 즐긴 건 내 탓 같기도 하고.
★ ★ 누가 뭐래든 내 타입은 아닌 걸로. 잘 배웠습니다.
★ 좋은 술은 입에, 저질 알콜은 하수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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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초콜릿 맛. 그리고 위스키가 들어있긴 있구나 느낄만한 정도의 위스키 맛.
향. 초콜릿과 위스키 향.
총 5종의 위스키가 들어있다고 한다.
싱글톤, 달위니, 오반, 탈리스커, 라가불린까지 총 5종에 숙성 연수도 포함해서! (심지어 라가불린은 16년!)
애초에 초콜릿에 위스키가 얼마나 들어있겠고, 맛이 나면 얼마나 나겠나.
예상은 이미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5종을 숙성연수까지 써서 포장지에서부터 보여주니,
각 위스키의 특색, 향과 맛을 아주 조금이라도 느낄 수 있으면 성공이라고 생각했다.
결과는 역시나.
그 유명한 탈리스커, 라가불린에서 피트 향도 전혀 느끼지 못했다.
이 다섯가지를 까먹으면서 블라인드 테스트를 성공하는 사람이 있다면
난 그 사람을 무척 부러워할 것 같다... 그 분은 위스키 맛은 얼마나 다양하게 느낄까.
이런 장난감은 사는게 아니라는 교훈을 얻었다.
위스키 매니아에게 선물로 사주는 것도 다시 고려하는 걸 추천한다.
이 가격이면 좀 더 보태서 저렴한 블렌디드 위스키 한 병이 나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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