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을 거쳐가면서
맛이 깊어지는 좋은 와인 같은 영화.
 
깊은 맛 뿐만 아니라
포도 품종까지 달라지는 듯한 맛이라면?!
 
----------------------------------------------
 
내 세월이 흐름에 따라
내 신분이 바뀜에 따라,
 
어린 학생 때는 코미디로,
직장인일 때는 다큐멘터리로,
아버지로 보니 공포영화로,
 
장르가 바뀌어가는 신기한,
마법같은 영화.

당연히 우연이 아니고
입체적인 캐릭터를 만들어서라고 본다.

관리자면서도 결국엔
조직 내에서는 같은 부속품인 직장인,
아이들 잘 자라길 바라는 학부형이자
티 없이 맑은 아기 시절이 그리운 아버지의 모습,
그에 더해 국밥집 씬을 통해서
소년의 모습까지 상상하게 만드는
캐릭터를 만드는 좋은 방법 중 하나로 보인다.
 
그래서 내겐
역대 최고의 조폭영화이자 
훌륭한 가족 영화.
 

입체적인 캐릭터 구축과
현실감이 묻어나는 대사들 덕에
10분 내외로 몇몇 시퀀스들을
뚝 떼어놓고봐도
한 시간 짜리 이야기를 축약한 듯,
이야기들이 풍부하다.
 
엔딩은 살인의 추억 
다음으로 송강호 출연작 중 최고.
 
 
--별점 기준--
★★★★★
명작, 몇 번이고 다시 봐도 좋은 영화,
배우고 즐길 부분이 끝없이 많은 영화.
★★★★
명작이라 하긴 약간 아쉬우나, 
충분히 좋은 영화.
한 번 쯤 더 보고 싶은 영화들 포함.
★★★
이 정도면 영화 본 시간이 아깝지 않다.
재미든 교훈이든 철학이든 예술이든
절반 이상의 성공.
★★
영화 본 시간이 다소 아깝다.
조금 더 좋을 여지가 있었던 것도 같고..

시간 낭비.
(어쩌면 만든 사람들) 인생의 낭비.

추가용 별 반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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