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d (2021), 올드

 

★★★☆

좋은 재료를

흔한 인스턴트에 넣은 듯한 아쉬움.

맛이야 나쁘지 않지는 않다만.

 

 
--별점 기준--
★★★★★
명작, 몇 번이고 다시 봐도 좋은 영화,
배우고 즐길 부분이 끝없이 많은 영화.
★★★★
명작이라 하긴 약간 아쉬우나, 
충분히 좋은 영화.
한 번 쯤 더 보고 싶은 영화들 포함.
★★★
이 정도면 영화 본 시간이 아깝지 않다.
재미든 교훈이든 철학이든 예술이든
절반 이상의 성공.
★★
영화 본 시간이 다소 아깝다.
조금 더 좋을 여지가 있었던 것도 같고..
★
시간 낭비.
(어쩌면 만든 사람들) 인생의 낭비.
☆
추가용 별 반 개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좋은 소고기로
결국 간편하게 짜파구리 끓인 느낌이랄까.
좋은 그릇에 담아 모양은 그럴듯.

뭔가 더 깊은 이야기였을 것 같은데
장르물로 수렴한 듯한 느낌.

원작이 있다고 하는데

원작에서는 빠르게 성장하고 나이드는 와중에
뭔가 성찰하고 고민했을 부분들이 있었을 것 같다.
영화에서는 그저 후루룩 지나간 느낌이다.

그래도 흥미로운 장르물로

모자라지 않지만
후루룩 지나간 그 느낌 때문에 좀 아쉬움이 남는다.

그래도 촬영은 아주 좋았다.
파도처럼 밀려오고 쓸려가면서,
초점을 바꾸고 때때로 가깝게 비추면서
이야기의 정서와 주제에 다가가려 한 것 같은데
설득은 잘 안되었을지언정
영상 자체만으로도 흥미로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