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 ★★★★☆   
입 안에서 은은하게 남아 맴도는 모닥불 향기.
"너 다음에 한 번 더 해."
 
별점 기준
★★★★★   
한 모금 두 모금 즐기는 재미가 넘쳐 흐르는,
언제든 다시 마시고 싶은 술.
★★★★        
언젠가 한 병 더 살지도 모르겠는,
가끔 생각나는 술.
★★★             
이 정도면 괜찮지, 즐길만 했고, 돈이 아깝진 않았다.
어쩌면 충분히 즐기지 못한 건 내 탓 같기도 하고.
★★                 
누가 뭐래든 내 타입은 아닌 걸로.
잘 배웠습니다.
★                     
좋은 술은 입에,
저질 알콜은 하수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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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아주 약간의 짠맛과 함께 과일 견과류 등
복잡하고 깊은 맛들로 기억한다. 
향:
바닷가 옆 모닥불 옆에 앉아있는 듯 한 불 냄새.
목으로 넘기고도 몇 분 간 지속되는 것 같았던 긴 여운.
정로환 냄새는 전혀 못 느꼈던 기억.
 
탈리스커 10년으로 시작한 피트 위스키.
쿨일라 12년은
그 다음 걸음으로 충분히 좋은 선택이다.
 
마신지 오래되어 기억이 가물가물 하다만
탈리스커 10년보다 깊고,
좀 더 은은한 여운이 더 길게 가는 느낌이랄까.
 
찬 바람이 슬슬 불기 시작하는 가을,
안개 낀 호수 근처에서 한 모금씩 하고 싶은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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