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하면, 

아무리 발전한들, SA급 모조품 정도의 지위를 유지할 거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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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소라 등등 AI가 만들어내는 각종 창작물들의 발전 속도에 매번 놀라곤 한다.

여기저기 분석과 전망들이 많은데...

 

아무 것도 아닌 내가 던져보자면,

빠르면 5년~10년 내에는 전문가의 작품과 구분이 쉽지 않을 정도까지 다다르지 않을까 싶다.

 

그러면 '우리의 미래는 어떻게 되나'라는 질문이 떠오른다.

 

내 생각엔, 사람이, 원작자가 만든 창작물의 의미는 오리지널리티에 있다고 본다.

AI가 아무리 그럴듯하게, 혹은 그 이상으로 한다 한들,

사람들이 사람들과 사는 세상에서 인정받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NFT 같은 트레이드 마크 정도까지 가지 않더라도

실제 작가, 예술가의 작품과 공연에 대한 수요는 줄지 않을 것 같다.

 

비유를 하자면 명품과 모조품의 차이랄까.

모조품 중에는 SA 급이니 어쩌니 진품이랑 구분 어려울 정도까지 간 제품도 있지만,

어디까지나 모조품일뿐, 진품과 동급으로 쳐주진 않지.

 

다만, AI 컨텐츠는 데이터 축척과 조합을 바탕으로

원작자보다 나은 뭔가를 만들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

 

그렇지만, 사실 그대로를 보여주는 사진이 나온지 200년이 다 되어감에도

우리는 만화를 보고, 그림을 그리고 있지 않나.

 

여기서 또 하나 떠오르는 건 시계.

이미 정확도와 각종 기능은 쿼츠를 시작으로 애플워치까지 전자시계가 압도하지만,

상대적으로 부정확하고 기능도 몇가지 없는 기계식(심지어 수동 시계까지)를

수천, 수만배 가격을 주고 사는 사람들이 있지 많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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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이 된 가수들의 목소리로 부르는 노래들

유명 화가 화풍으로 그려낸 그림 등이

벌써 그럴듯하게 떠도는 것을 보면, 글도 곧 그리 될 것 같다.

예를 들면 이동진 평론가 풍으로 음식 평 해줘, 김훈 작가 풍으로 보고서 써줘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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