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읽기

Traffic (2000), 트래픽

영화잔 2024. 7. 9. 03:16

 
★★★★★
별 다섯개짜리 제목과 연출.
지엽적인 거래의 수준을 넘어서,
거대하게 만들어버린 시스템에 대한
냉소 섞인 고찰.
 
--별점 기준--
★★★★★
명작, 몇 번이고 다시 봐도 좋은 영화,
배우고 즐길 부분이 끝없이 많은 영화.
★★★★
명작이라 하긴 약간 아쉬우나, 
충분히 좋은 영화.
한 번 쯤 더 보고 싶은 영화들 포함.
★★★
이 정도면 영화 본 시간이 아깝지 않다.
재미든 교훈이든 철학이든 예술이든
절반 이상의 성공.
★★
영화 본 시간이 다소 아깝다.
조금 더 좋을 여지가 있었던 것도 같고..

시간 낭비.
(어쩌면 만든 사람들) 인생의 낭비.

추가용 별 반 개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별 다섯개짜리 제목과 연출.

트래픽.
교통. 정체. 거래. 불법적인 매매.
모든 것을 지칭할 수 있는
마법의 단어.

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명확하니
마법같은 제목이 달라붙고
보여주고 싶은 방향이 명확하니
조명을 위시한 연출도 빛이 난다.

단순히 악, 흙탕물 속 위험물,
전쟁으로 종결할 수 있는 대상으로
치부하기 보다,
백논리에 근거한 시스템에 자체에
의문을 던지는 의미있는 스윙.
 
냉소와 희망이 공존하는 마무리까지
깊이 있는 울림을 주는 영화.

+ 나이를 어느정도 먹고 봐서 다행인 영화.
개봉 당시에 봤으면 하품하고 돌려봤을 것 같다.
 
+ 눈빛으로 분위기와 메시지를 전달하는
베니치오 델 토로는 뭐 말해 입아프고,
마이클 더글라스, 캐서린 제타 존스, 돈 치들
주연배우들 모두에,
짧게 지나가는 조연들의 연기들도 훌륭하다.
 
+ 이 영화가 글래디에이터에 밀려서
아카데미 작품상을 놓쳤다니... 이해가 되지 않는다.
글래디에이터는 연기와 미술상 정도면 됐을 것 같은데..
그래도 감독상은 받았었다만,
작품상을 못받은게 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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